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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내부고발 문자 설립자 전달 의원실 경기 파주 민주당 윤후덕 의원

경기 파주 민주당 윤후덕 의원 “보좌관 실수, 사과”

경기 파주시의 A유치원 원장이 윤후덕 의원에게 자신의 민원 문자 내용을 유치원 설립자에게 전달한 것에 항의하는 카카오톡 문자 내용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측이 관내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행태를 고발한 유치원 원장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상대측인 설립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논란이다. “보좌관의 실수”라고 해명, 국회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지역민의 뒤통수를 친 것 아니냐는 비판.

경기 파주시의 A유치원 원장인 B씨는 이달 초 지역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자신이 처한 고충을 토로. B씨는 문자에서 “현재 설립자가 (사설)용역을 세워 유치원 출입을 막고 있다”며 “(경비)지출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도움을 요청.

B씨는 이달 초 이 유치원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K씨의 비리를 폭로한 뒤 설립자와 갈등. 문제는 B씨의 문자 내용이 그대로 설립자에게 건네졌다는 것. 

유치원 설립자가 문자내용을 문제 삼아 B씨를 다그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B씨는 이 일로 유치원에서 난처한 상황. 충격적인 경험을 한 B씨는 윤 의원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문자를 그대로 캡처해 설립자에게 보내셨더군요, 학부모의 문자도 보내셨더군요, 국회의원께서 이러셔도 되나요”라고 직접 항의했다.

지역에선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민을 배신한 행위”라는 비판.황당한 일”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비리유치원 설립자 간의 커넥션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라고 강하게 비판. 

사태가 불거지자 윤 의원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민원문자는 확인했는데, 이후 보좌관이 해당 휴대폰을 관리하면서 문제 해결 차원에서 문자를 설립자에게 보낸 것”이라고 해명. 동의 없이 문자내용을 전달한 것에 사죄하며, 이를 관리 못한 저 또한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